바야흐로 커피전문점의 시대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커피전문점 개수는 1만 2,381개에 이른다. 무려 6년 만에 5배 이상 불어난 수치다. 주변을 둘러보면 정말 한 집 걸러 한 집마다 커피전문점이 있을 정도로 현재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은 포화 상태에 이르러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수많은 군소 커피전문점 간의 경쟁 또한 치열하다. 이 때문에 하루에도 수십 개의 점포들이 문을 열고 닫는 것이 현실. 커피전문점이라는 레드오션 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과연 없는 것인가?
장사닷컴 김민찬 팀장
㈜대한창업연합의 창업포털사이트 장사닷컴 커피컨설팅팀 김민찬 팀장은 과열된 커피창업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부메뉴와 인테리어로 승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대한창업연합의 창업포털사이트 장사닷컴 커피컨설팅팀 김민찬 팀장은 과열된 커피창업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부메뉴와 인테리어로 승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김민찬 팀장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경쟁이 과열화되면서 업체 간 매출을 크게 좌우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입지이다. 때문에 수많은 커피전문점들 중에서도 입지가 좋은 몇 개의 점포를 제외하고는 매출고에 시달리기 쉬운 편. 커피전문점의 수가 많아 좋은 입지를 선점하기 힘든 만큼 승부수를 던질 수 있는 것은 상권 내에서의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다.
차별화된 부메뉴 및 인테리어와 함께 중요한 것은 가격 경쟁. 김 팀장은 “좋은 품질의 커피를 한잔당 2,500~3,000원 대의 거품을 빼고 장사할 수만 있다면 성공의 첫발을 내디딘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말한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우선 점포의 임대료 및 원두의 원가의 저렴한 가격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원두나 점포 임대료 가격을 무조건 낮추는 것보다는 “철저한 고객층 분석과 경쟁점포 분석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한다. 폐점한 매장의 특징은 경쟁우위를 잡기 위해 우선적으로 가격을 낮추는데, 가격만 낮추게 되면 결국 임대료나 인건비, 고정비를 감당하지 못해 업소를 닫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주변 상권에 비해 차별화된 인테리어로 승부한다든지 숙련된 커피추출을 통해 차별화된 커피맛을 내는 것이 현재 시장에서의 성공 전략이라는 것이다.
김 팀장은 “커피전문점 경쟁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지만 향후 원두 커피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전망이다”라며 “천편일률적인 시장 상황이 오히려 창업의 성공확률을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창업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특성으로 승부하는 업체들이 많아졌을 때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좋은 가격에 맛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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