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를 주문할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피자헛이다. 우리나라에서의 피자헛 역사는 1985년 이태원에 1호점을 내면서다. 이로부터 20년 뒤 피자헛은 이 땅에서 수천억원 시장을 형성하는 외식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피자헛의 상품 경쟁력은 피자 가장자리에 치즈를 넣은 크러스트피자에서 치즈와 소시지 등을 넣은 피자, 네모난 모양의 피자 등 다른 곳에선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맛 과 모양의 제품들처럼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들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피자헛이 상품력만으로 정상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상품력에 더해 독특한 마케팅 기법들이 빛을 발했다. 이 중 하나가 전국 어디서나 1588-5588 전화번호 하나로 편하고 쉽게 피자를 주문해 먹을 수 있는 원넘버 주문번호 마케팅. 지난 98년 피자업계 최초로 시도된 원넘버 주문번호 전략으로 피자헛은 배달고객들을 싹쓸이했다. 이어 다른 업체들이 이 번호 저 번호를 앞세워 피자헛 따라잡기를 시도햇으나 꼬리도 한번 못잡고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처음 사람들의 각인된 번호는 쉽사리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피자헛의 또 다른 히트 마케팅은 챔프프로그램. 지난 96년 11월부터 시행한 이 프로그램은 청결한 매장, 친절한 접객, 품질 고급화, 신선한 주문 서비스 등을 모토로 하고 있다. 챔프프로그램이 구호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것은 본사가 전국 매장에 매월 암행어사를 파견, 각종 항목별 평가를 내려 상벌하고 있는점에서도 그 의지를 읽을 수 있다. 피자헛은 또 매년 챔스챌린지를 벌여 직원들의 고객 서비스 기량을 높이고 있다. 해외에서 열리는 국제친절 서비스 경진대회에도 빠짐없이 참가한다.
피자헛의 독특한 홈 서비스도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됐다. 피자헛은 가정으로 피자를 배달시키는 고객들에게 갓 구운 듯 따끈따끈한 피자와 시원한 콜라를 제공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낸 결과 ‘핫파우치’와 ‘콜라쿨’을 고안해 냈다. 핫파우치는 피자를 더욱 따끈하게, 콜라쿨은 콜라를 더욱 시원하게 하는 장비다. 피자를 배달하는 홈서버들도 신뢰감을 주기 위해 유니폼과 네임택을 착용토록 했다. 이 같은 하나하나의 노력들이 모여 피자헛은 오늘 피자업계 간판기업으로 우뚝 섰다.
- 자신만의 마케팅은 조금 더 빠른 창업성공으로 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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