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이나 베스킨라빈스 창업을 원하시던 분이었는데 서울권에 더이상 신규창업이 불가능하다는걸 알고 커피까페 수익성물건을 인수해 운영하시는 물건을 찾으셨습니다.
그러던 중 자기가 사는동네 2층에 생과일전문점이 있는데 몇번을 지켜봤는데 언제나 장사가 잘 되는것 같다며 매매여부를 타진해봐 달라고 그러시더군요~
마침 사정으로 매매를 생각하고 있는분이라 물건을 접수했다.(어찌나 손님이 많은지 계단오르는 소리만 나면 가슴이 벌렁거리고 손이 떨린다고까지 표현하시더군요~) 월700~800만원정도의 수익을 올리는 매장이었습니다. 그럭저럭 밀고 당기는 작업끝에 금액조정을 했고, 2억원에 서로간의 합의가 끝난 상태로 계약일까지 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계약 하루전에 매수인으로 부터 계약을 포기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길건너 1층에 요구르트아이스크림전문점이 입점한다는 소식에 안되겠다 싶었던 것입니다. 한창 뜨고있던 아이템이 마주해 입점한다하니 크지않은 상권을 잠식당할것이라는 생각에 겁을 집어먹은 것이죠. 메뉴가 중첩되는 경우가 있겠지만 주메뉴가 서로 완전히 다르고 유동인구의 흐름등을 봤을때 매출의 큰 차이는 없을것이다라고 설득을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어쩔수 없었습니다.
두달쯤 지나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전에 그 가게 지금도 매매가능하냐" 요. "나가는길에 계속 그 점포를 유심히 봤는데 전과 다름없이 손님이 꾸준히 올라가더라. 반면 1층에 요구르트아이스크림점은 썩 손님이 없더라며 지금이라도 전에 합의한 조건에 계약하겠다" 라고 말하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확인을 해보니 이미 다른분이 인수하신지 1달이 넘은 상태였습니다. 안타까워하더니 새로 인수한 분께 다시 한번 매매여부를 여쭤봐 달라고 하더군요. 의사를 타진해보니 3억을 제시했습니다.물론 1달된 가게,장사도 잘 되는데 머 팔 생각은 없지만 장사꾼이 돈만 준다면 파는거 아니냐며 말입니다. 물론 재론의 가치가 없었습니다. 이미 안되는 상황입니다.
뒤늦은 후회뿐인 케이스지만, 예비창업자들은 종종 저지르는 실수를 답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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