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숍 창업시장이 최근 호황기를 맞았다.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손‧발톱에 정성을 들이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 미용사 자격증이 있어야 창업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여타 업종과 달리 전문성도 더했다. 네일숍 자체의 퀄리티가 높아진 것이다.
뷰티산업은 전쟁통에도 살아남는 업종이라고 할 만큼 소비가 끊이지 않는 업종이다. 네일숍 역시 마찬가지다. 자기관리에 투자를 하는 여성들이 늘면서 네일숍 창업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네일 산업이 이미 보편화 돼있는 미국이나 일본과 달리, 불과 5∼6년 전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네일아트 산업은 경제 수준 발달과 미용산업의 성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점점 시장이 확대돼 잠재적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는 인기 아이템에 속한다.
우리나라의 뷰티산업 시장규모가 2013년에는 6조원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네일아트에도 힘이 실렸다. 국내 뷰티산업 중에서도 네일아트는 약 10%를 차지하고 매년 30% 이상의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업종으로 평가된다.
여성‧소자본 창업아이템으로 인기몰이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최근 창업자 역시 늘고 있는 추세다. 네일아트는 20~30대의 젊은 여성예비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업종 중 하나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네일아트는 헤어숍이나 피부미용에 비해 서비스 가격이 저렴해 불황에도 매출 변동폭이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어려운 기술이 필요하지 않고 깨끗한 환경에서 같은 여성을 상대로 앉아서 일하기 때문에 체력이 약한 여성들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각광받는 여성창업 아이템이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숍인숍 형태로 입점도 어렵지 않아,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젊은 여성 창업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한 헤어숍과 백화점 등에 숍인숍 개념으로도 창업이 가능해 비교적 안정적인 아이템이다. 오피스타운이나 동네 상가, 미용실 등 어디에나 들어갈 수 있는 틈새시장인 셈. 최근에는 피부과나 성형외과, 카페 안에도 입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로드숍 창업의 경우, 숍인숍 창업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만, 다른 창업아이템과 비교했을 때는 소자본 창업 아이템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점포규모가 작아도 무방하기 때문에 젊은 여성들이 도전하기에는 부담이 크지 않다. 5평~10평 정도가 가장 무난하다. 인테리어 또한 너무 요란스럽지 않고, 깔끔한 분위기면 적당하다. 한쪽 벽면에 아트 용품과 관리 용품을 전시하고 테이블과 의자, 대기공간만 마련하면 거의 모든 준비는 끝난다.
네일숍은 창업비용이 적게 들어, 창업에 도전하기는 쉽지만 실력이 없으면 살아남기 어렵다. 주로 까다로운 여성고객을 상대하는 일인 만큼, 경쟁업소보다 나은 실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고정고객을 확보하기 쉽다. 여기다 서비스 마인드와 적당한 화술까지 갖춘다면 금상첨화다.
네일아트숍의 창업의 강점으로는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물류비를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다. 매니큐어 하나로 대략 100명 정도의 고객이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초도물류비를 제외하면 월 20~30만 원만 투자하고도 운영이 가능하다.
프랜차이즈 vs 독립점포 창업, 무엇이 다를까
네일숍은 사실 아직 완벽한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의해 돌아가는 업종에 속하지 않는다. 매장 개설과 물류구매를 제외하면 특별한 사후관리가 필요없기 때문에 개인창업을 선호하는 창업자들도 상당수다.
교육기관에서 일정 교육을 받고 기존 네일숍에서 충분한 실습을 한다면 초보 창업자라고 할지라도 운영에 큰 어려움이 없다.
개인창업을 할 경우 점포임대비를 제외하고 인테리어, 집기 구입 등에 들어가는 창업비용은 평균 1천만원 정도다. 숍인숍의 경우, 2~3백만원 안팎이면 창업이 가능하다. 점포비와 인테리어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인 집기류만 있으면 된다.
재료나 설비등은 중고로 구입해도 무관한테 이는 풀셋트로 1~2백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창업자금이 넉넉치 않은 감각있는 젊은 여성 창업자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창업아이템이다.
프랜차이즈로 창업을 하게되면 네일아트 교육에서부터 부동산 점포 얻기, 인테리어, 네일 용품 등 물류, 네일아트 기술서비스가 가능한 직원 구인까지 논스톱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하나하나 가맹본부에서 도와주기 때문에 초기 시행착오 과정이 줄어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네일숍을 창업하기 위해서는 국가에서 인정하는 미용사 자격증이 필요하다.
자격증이 있어야 자격증을 면허증으로 변경해 창업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협회나 학원에서 별도로 네일아트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지만 이는 민간 자격증으로 법적효력은 없다. 즉, 창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미용사 자격증이 필요한 것.
사실 많은 기존 네일숍들이 미용업이 아닌 화장품 도소매업으로 사업자 등록을 해, 운영을 하고 있지만 이는 엄밀히 불법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외모가 주요 경쟁력으로 인정받는 시대에 미용산업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네일아트는 육체적 부담이 매우 적어 여성들에게 더욱 적합한 아이템이다. 주요 고객이 여성인 만큼 심리적 부담 역시 적고, 고정 고객 확보 역시 쉬운 편이다. 또한 소자본으로도 시작할 수 있어 많은 여성 창업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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